고 예비후보,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 관련 논평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는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 해고 문제에 대해 제주도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시 예비후보는 20일 논평을 내고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가 집단해고 된지 100일을 맞았다”며 100일 동안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한라산 후생복지회 노동자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한라산분회의 해고노동자 투쟁에 함께 하면서 무거운 마음을 떨칠 수 없다”며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문구를 보며 국가 폭력을 떠올릴 땐 어쩔 수 없는 분노가 치밀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정은 비정규직 고용을 일삼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해고라는 무서운 칼자루를 휘두르고 있다”며 “칼자루를 휘두른 자에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는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이러한 나쁜 관행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알게 하고 이제 그 뿌리를 뽑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제주본부 창립 21주년 행사에 참여해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제자유도시의 비전을 해체하고 노동자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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