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형미 민중당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간식을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형미 예비후보는 19일 “학생들이 먹거리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은 건강과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초중고등 학교에서 2교시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로컬푸드 건강간식이 제공되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책정하도록 하겠다”고 로컬푸드 건강강식 제공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때는 항상 배가 고프다”면서 “특히 부모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는 요즘현실에 아침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생들이 오전 내내 별다르게 먹지 못하는 것은 비교육적 처사이며,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될 문제인 만큼 2교시를 마치고 로컬푸드 건강간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식성교육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정책 제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형미 예비후보는 “로컬푸드 건강간식 제공은 학생들을 위한 제도임과 동시에 제주지역 농민들을 위한 제도”라며 “제주의 다양한 로컬푸드로 건강간식을 제공한다면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한 긍정적인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고,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가 될 것이다. 특히 제도도입이 정착되면 로컬푸드 간식을 다양하게 생산할 동기가 부여되기 때문에, 제주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좋은 예들이 발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좋은 공약은 모든 후보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도지사후보, 도의원후보 , 교육감후보, 교육의원 후보가 로컬푸드 건강간식 제공에 대해 함께 공약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형미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차별과 배제가 아닌 존중과 공존의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모든 엄마들의 꿈”이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