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판매 및 조리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3~27일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매점, 휴게음식점, 편의점, 문구점 등에서 떡볶이, 닭강정, 토스트, 삼각김밥 등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판매·조리업소 418여개를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무신고 영업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여부 ▲표시기준, 보관기준 및 취급기준 준수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부패·변질 원료 사용여부 등이다.

적발시 관련규정에 의거 과태료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위생적인 식품·조리판매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이시기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지도점검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4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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