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2일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4월 18~24일)에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도와 행정시,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민간주도형 캠페인, 이벤트, 체험부스를 운영해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방법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16일부터 20일까지 도청에서는 공무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대되는 10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20일에는 도내 아파트 단지에서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참여 소등행사’를 가 실시한다.

21일에는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2018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용머리해안 기후변화홍보관에서는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와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알고 싶어요. 기후변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2일에는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48회 지구의 날 체험 행사’를 연다.

서귀포시청의 경우 18일 하루를 자가용 없이 출근하는 방식으로 동참한다.

특별강좌도 실시한다.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영상실(어리목)과 Y계곡(예정)에서는 박원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후변화와 제주의 수자원’에 대해 설명한다. 도민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오는 23일까지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064-722-9505, 6)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