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사과‧황전원 자진사퇴” 요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참사 4주기 성명

[제주도민일보DB].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세월호의 진실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4년 전, 차가운 바다 속에서 꿈을 잃어가신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는 바”라며 “그 날 이후,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뿐이며,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가 있다는 상황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라고 애도했다.

제주도당은 “촛불혁명으로 국민이 이루어낸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4년 간 묻어왔던 ‘잃어버린 7시간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세월호 진실규명을 가로막기 위해 특파된 황전원 특조위원처럼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고, 숨기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 뒤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에만 급급했던 박근혜 정권 시절의 후안무치에 대해 사과하고, 황전원 특조위원은 당장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주도당은 “더 이상 고인과 유가족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기억하고 행동해 나갈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진행형이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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