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예비후보, 제한 불구 등하교 시간대 버젓이 차량 통행
"아이들 안전 운전자들 관심…경찰의 강력한 단속 필요“ 요구

김황국 제주도의원 용담동 예비후보.

김황국 예비후보가 서초등학교 앞이 일정시간동안 대형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도 경찰의 단속이 미온적이어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황국 제주도의원 용담동선거구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앞 도로,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법적근거(도로교통법 제6조 2항)’로 학교앞 시간제통행제한을 마련했었다”고 전제했다.

김황국 예비후보는 “이 제한근거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일대에 일정 시간동안 대형차량을 전면 통제해 학교 앞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하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황국 예비후보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으로 4.5톤이상 대형트럭, 건설기계, 36인승이상 대형버스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그리고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등하교 시간대는 차량통행으르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하교 시간대 서초등학교 앞 도로.

김황국 예비후보는 “실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약 9%(1288건)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했고,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정상적으로 건너는 어린이를 차가 친 경우도 44%(567건)에 달한다”며 “제주지역인 경우 지난 2017년도 어린이 보행자구간 사고 4건 중 1건이 제주서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황국 예비후보는 “제주경찰은 시간제통제 홍보기간과 충분한 계도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학교 앞 보행자 구간에서의 등하교 시간대 대형차량의 출입을 단속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때문에 김황국 예비후보는 “학교 앞 차량통행 제한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제도인 만큼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 며 “지난 9년간 학교앞 교통봉사 경험에서 나온 생활정책인 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동네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주경찰에서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여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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