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m‧4층까지 건축 가능” 공약

김명범 무소속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김명범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는 12일 아홉 번째 우리 동네 정책리포트를 통해 ‘사라봉 만덕타워 건립 및 이용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힐링 공원 업그레이드’를 공약했다

김명범 예비후보는 “영주10경 중 하나인 사봉낙조를 보유한 사라봉공원은 우리 동네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의 대표적 도심 속 휴식 공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산책로 정비, 노후 시설물 교체, 운동시설 정비 등 사라봉 공원 개선사업이 추진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재선충 등으로 인한 산림환경 황폐화 △계단과 턱 등으로 인한 장애인 접근성 문제 등 개선되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사라봉 팔각정 높이를 높여달라는 주민 의견이 많았으며, 사라봉에 제주의 관문임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되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사라봉을 진정한 주민 힐링 공원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제주의 관문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김만덕타워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부산 용두산 타워 등 국내외 유명 관광지에는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다”고 전제하고“김만덕타워는 크루즈 및 페리 선박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항공기 이착륙시 제주의 관문임을 홍보하는 훌륭한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만덕 타워 건립에 대한 전문가 검토 결과를 인용했다. “해당 지역은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에 해당돼 공원시설 중 전망대로 설치가 가능하다. 사라봉 최대표고 148m, 제한고도 103m를 고려할 때 최대 15m,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항시설법에 의한 장애물 제한표면 중 원추표면에 해당돼 한국공항공사 제주역본부와 협의가 필요하나, 김만덕 타워 건립에 큰 무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라봉 김만덕타워에 △전망대 △주민 휴식공간 △카페테리리아 △김만덕 갤러리를 설치해서 나눔과 봉사의 상징인 김만덕 정신을 알리는 사라봉 명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내놨다.

또한 “엘리베이터 및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카페테리아를 주민이 직접 운영해서 자판기 운영수입 대비 더 나은 마을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사라봉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확충해서 사라봉 공원을 진정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원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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