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예비후보는 11일 교통약자를 위한 (가칭)부르미 교통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이승아 예비후보는 "지난해 도내 등록 장애인은 3만5104명으로 10년새 33% 증가했다"며 "오라동도 장애인과 노인인구가 각 515명, 1191명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그러나 이들을 위한 시설 및 보행로가 부족해 바깥출입이 불편한 상황이며, 그나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센터도 예약 등으로 필요시 적절하게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가칭)부르미 교통시스템은 '소형 승합차 및 택시를 활용한 도심속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고령어르신들이 각종 행사에 참여하더라도 배려받지 못해 돌아가거나 뒤편에 참여하는 등 불편이 많다"며 "공연, 토론회 등 공공행사에 장애인 및 고령인 좌석 의무배치 조례를 제정해 문화, 교양, 교육참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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