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력을 통합관리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학습부진 원인 찾아 맞춤형 지원, '두드림학교' 운영 확대
교사 맞춤형, '찾아가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워크숍' 운영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 제주교육 실현을 위한 '2018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8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은 크게 △학습부진 원인 진단 △학생 맞춤형 지원 △교원 전문성 신장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관련, 담임교사의 전문적 진단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3R’s 진단자료와 한국어 읽기검사와 비언어지능검사 도구를 배포, 학생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기초학력 진단 온라인을 이용해 교사가 학생의 학습부진 여부 진단과 보정 자료 제공과 학습이력 관리까지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지난 3월 진단-보정시스템을 통해 5개 과목(국, 영, 수, 사, 과)을 자율적으로 진단했다. 학생들의 평가 결과를 입력하면 틀린 영역에 대해 보정학습 자료가 제공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5월~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향상도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 학교의 역량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행동 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 혼디거념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가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생각자람 프로그램·둥지키움 멘토링, 병원치료와 특수교육 안내 등의 선별 지원을 하게된다.

2017년 46명의 학생이 기초학력과 관련해 혼디거념팀의 상담을 의뢰, 검사 결과에 따라 선별 지원됐다. 2018년에는 2월~3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대상자를 신청 받은 결과 20명의 학생이 신청됐고 심리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학교를 제주도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운영한다.

두드림 학교는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찾고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단위학교 프로그램으로 2014년 13교를 시작으로 2015년 17교, 2016년 21교, 2017년 27교가 운영됐다. 올해에는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과 연계해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습부진학생에 대해 학교 차원의 학생 맞춤형 처방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일반화 모델 발굴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운영비 지원 학교'를 공모, 운영하고 있다.

세화고등학교 등 20교가 응모심사를 거쳐 선정(초 14교, 중 3교, 고 3교)됐으며 각 15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됐다. 학교에 지원되는 기초학력 향상 운영비는 기초학력 부진 원인과 수준 진단, 이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지원 뿐 아니라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 지원 모델을 발굴하는 데 사용된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기초학력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마련하는 한편 교사나 단위학교 요구에 따른 맞춤형 연수를 위한 '찾아가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워크숍'도 개최한다. 단위학교·교사들에게 4월, 9월에 신청을 받아 원하는 내용, 시간, 장소에서 맞춤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 11명(초등 9명, 중등 2명)으로 '기초학력 지원단'을 구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향상 지원 추진상황 점검과 워크숍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이 교육 현장에 착근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기초학력 향상 정책과 단위학교의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학교 안에서 행복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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