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제주우선 정책시리즈 13-미세먼지 대책'으로 도시숲 조성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을 표방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1인당 도시공원 결정면적은 2015년 기준 대구시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이며, 산림청의 발표한 도시림 현황에서도 제주 생활권 도시림 면적률은 0.46%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여기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로 도내 41곳 643만㎡에 달하는 도시공원이 해제될 전망"이라며 "가뜩이나 녹지가 부족한 현실에서 청정지역인 제주가 오히려 미세먼지에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시민복지타운 숲광장 조성과 더불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특별회계 예산 우선투입, 녹지활용계약제도-민간공원특례제도 등을 활용해 조속히 사업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도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27.4%로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만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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