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제주시 조천읍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종호 예비후보가 10일 해운공사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1차산업 생산물인 감귤과 주요 밭작물은 국내 전체 겨울철 농산물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 자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도내 총생산량 149만t 중 육지출하량이 92만7000t이며 그 중 88만톤이 해상 운송에 의존해 연간 740억원에 이른다"며 "1㎏당 물류비 191원 중 해상운송비 비중이 84원(44%)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연간 740억원 해상운송 비용을 해운공사 설립으로 전환해 물동량이 많은 곳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 일자리 창출과 물동량 수급조절을 거두겠다"며 "해상운송비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물류비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해운공사 설립은 도의원이 능력에 벗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도의원은 도민의 한숨과 아픔을 덜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큰일과 작은일을 가려가며 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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