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미 민중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외도·이호·도두동)는 9일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해고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제주도청 직접고용 피케시위에 참여해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한라산후생복지회 해고자들을 ““제주도청이 해당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에 동의의 뜻을 밝혔다.

국제부두터미널 비정규직 문제해결 집회와 관련해서는 “주차관리 노동자 2명의 복직을 도청이 약속하였으나 지키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비정규직 문제해결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 제주도청이 바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청의 존재이유는 도민의 안정된 삶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모든 도지사후보‧도의원후보들이 도민의 삶을 살피겠다고 말만 하지 말고, 해고를 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찾아뵙고 집단해고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제부투터미널 비정규직 문제에는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그동안 지급하던 식비, 수당을 미지급하는 행위는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불안과 열악한 처우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급히 해결해야 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도내 모든 도지사‧도의원 후보가 "한라산후생복지회 집단해고 문제해결, 국제부두터미널 주차관리 비정규직 노동자의 해고문제 해결" 의지를 도민에게 표명하기 위한 ‘제주도내 비정규직 해고자 ZERO 공동선언’을 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