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차 커 건강관리 유의.바다 물결 높아 풍랑주의보

바람.

제주지역은 당분간 따뜻하겠으나,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 9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모레(10일)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후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평년(최고 16~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8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와 서부,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됐으며 9일 아침까지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8일 오후 4시 기준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제주 15.6, 제주공항 18.1, 외도 14.8, 한림 14.1, 어리목 18.3, 진달래밭 15.5(m/s)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항공 및 해상교통에 불편도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겠다.

바다 날씨를 보면 8일 오후 5시를 기해서 제주도전해상(동부연안, 우도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다. 해상에는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지점 파고 현황을 보면 제주항 1.5, 영락 2.1, 협재 2.0, 추자도 2.2, 마라도 2.2 서귀포 1.7m를 보이고 있다.

해상특보는 9일 오전 해제될 예정이지만, 해상에는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해양 레저활동 등 각종 해상활동 시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겠다.

한편 8일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5시에는 제주도 전해상(동부연안, 우도연안 바다 제외),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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