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8일 선거사무소 개소 6대 핵심전략과제 표명
"소외되고 외면받아온 오라동민 목소리 제대로 대변" 역설
이승아 예비후보는 "똑소리 나는 당찬 일꾼이 돼 제주에서 가장 오래 살고 싶은 오라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표방하고 나섰다.
이승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오라동선거구 예비후보는 8일 오후 4시 제주시종합경기장 인근에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가 갖고 "새로운 오라, 창조적인 오라, 제주에서 가장 오래 살고 싶은 오라동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아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제주토박이인 이승아는 10년전 도심속 전원 생활이 공존하는 오라동이 너무 좋아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이곳으로 이주해 왔다"며 "4~5년전만 해도 조용하고 평온했던 오라동이 급속도로 변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현재 2배가 넘는 인구 증가와 기형적인 도시 팽청으로 주거와 복지, 교통시설 기반 등 생활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한마디로 교통체증과 인구증가 속도는 금메달이지만 쾌적한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은 노메달"이라고 개탄했다.
그래서 이 예비후보는 "우리 오라동을 균형발전시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목표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6대 핵심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이승아 예비후보가 밝힌 6대 핵심 실천전략은 다음과 같다.
하나, 도시계획돌 조기 추진과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
=도로가 좁고 인도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위협에 노출돼 있다. 도시계획도로를 빠른 시일내 추진하고 신규 간선도로를 확충해 보행과 차량이 안전한 오라동을 만들겠다.
둘. 상하수도와 오우수 분리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주거 가구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상하수시설은 너무도 열악하다. 여름이 되면 생활하수의 빗물로 해충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오라동의 상하수도관 시설사업을 마무리짓고, 오우수분리사업을 빠른시일내 벌여 냄새 고통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셋. 어르신과 아이들이 안전한 거리와 다목적 공원을 조성하겠다.
=오라동은 30~40대 이주민 증가율이 높다보니 미취학 아동과 유소년 가정이 많다. 그래서 우리 어르신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과 놀이터, 보행시설, 가로등, 반사경 등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
넷.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재건축해 소통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겠다.
=현재 원주민과 이주민간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두아이의 엄마로써 한 집안의 며느리로써, 가진 섬세함과 포용력으로 원주민과 이주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와 행사 프로그램을 발굴, 세대간 화합의 장을 열어가겠다.
다섯. 역사와 문화축제 인프라 조성과 확대로 브랜드 문화관광거리를 조성하겠다.
=오라동은 4.3의 아픔이 가장 깊게 남아있는 곳이다. 오라리 방화사건 기록관 건립과 더불어 오라동 4.3올레길을 조성하는 등 4.3과제를 해결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또한 방선문과 조설대, 메밀꽃 축제 등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문화 관광거리를 만들겠다.
여섯.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은 선 소통, 후 실행 창구를 마련하겠다.
=지역의 대규모 개발은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논의와 협의가 최우선돼야 한다. 예를 들어 오라관광단지개발과 같은 사업을 진행함에 있ㅇ어 지역주민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같은 6대 핵심 실천전략을 제시한 이승아 예비후보는 "지난 10여년간 시민단체와 정당의 중책을 맡아 활동하면서 국가와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왔다"며 "이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소외되고 외면 받아온 오라동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오라동에 뼈를 묻겠다"고 야심하게 강조한 이승아 예비후보는 "태어나고 자란 곳을 고향이라고 하지만 저 이승아는 현재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제 고향"이라며 "제주엥서 가장 오래 살고 싶고 다른 지역주민들의 선망이 되는 오라동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표명했다.
이승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라동민들께 한가지 약속드린다"며 "저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오라동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면 오라동의 봄날은 오고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승아 예비후보는 "일 잘하는, 일 제대로 하는, 일 열심히 하는 이승아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