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제주시 삼도1·2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예비후보는 6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삼도동 이전 유치를 공약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건물이 낡고 공간이 협소해 문화예술의 허브 역할에 한계가 있다"며 "원도심으로 둥지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부지로는 삼도2동에 위치한 옛 아카데미 극장 건물. 지하 3층·지상 8층으로 현재 재밋섬이 들어서있는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건물활용과 관련해서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공간과 제주예총, 제주민예총 사무공간, 예술인 커뮤니티 공간, 공공 공연연습장, 독립영화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의 거리에 문화예술재단을 이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 문화예술 중심지로 육성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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