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예비후보, 방선문 일대와 함께 인문역사관광 명소로 조성

백성철 자유한국당 제주도의원 오라동 예비후보.

백성철 예비후보는 “4.3유적지인 어우눌마울터를 보존,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철 자유한국당 제주도의원 오라동 예비후보는 3일 “4.3 70주기를 맞아, 민간인 희생터인 오라동의 어우눌 마을터를 보존 정비하고 면암유배길과 연계한 인문역사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백 예비후보는 이 일대와 관련 “어우눌 마을은 4.3 당시 400여년 된 설촌 마을로 23가구에 약 100여명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전형적인 제주의 농촌마을이었다”며 “1948년 초겨울 13명이 희생됐고 마을은 불타 없어져 복구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려졌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특히 백 예비후보는 “현장에 계셨던 어르신을 만나 당시 얘기를 전해들을 때마다 비통함을 달랠 길이 없다”며 “다시는 이 땅에 4.3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 예비후보는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4.3역사 유적지를 복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예비후보는 또 “어우눌마을 이외에도 ‘해산이’ ‘고지레’ ‘선달뱅디’지역을 4.3 희생자 역사유적지로 복원․정비하겠다”며 “방선문 일대를 전설유적과 함께, 인문역사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성철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시농협 이사, 오라동연합청년회 자문위원, 오라동사평마을운영위원, 오라동발전협의회 상임부회장, 오현고등학교 총동문회이사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오라초등(23회), 제주제일중학교(27회), 오현고등학교(29회), 제주산업정보대(전자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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