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과 김찬호.

오늘날 급격한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으로 자가용 보유가 보편화 되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심지에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도로는 항상 혼잡하고 있다.

과거에는 거점개발 중심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여 일상생활의 편익을 위주로 도로를 건설하였으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생활권 중심의 도로와 외곽지역을 포함한 전체적인 도로를 중심으로 도로망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투자되어야 할 것이다.

도로건설 계획은 첫째 도로교통 현황을 분석하고 장래 여건을 전망하여 계획교통량을 산정하여야 한다. 계획교통량은 건설할 도로의 규모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당해도로의 발전 동향, 장래의 자동차 교통상황 등을 감안해서 결정하여야 한다. 하나의 노선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에 대해서 도시발전의 방향, 시가와의 상황, 특히 토지이용 계획이나 대규모 개발단지계획 등을 고려하여 계획교통량을 결정하여야 한다.

둘째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의 연계 및 협력 증진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일정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장래 여건변화를 고려한 교통수요 전망을 분석하고 주요도로 및 교차로의 소통을 감안하여 도로노선별 투자우선순위를 도출하여야 한다.

셋째 최적의 도로망 체계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의 실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추이를 분석하고 소요재원 확보와 부족재원에 대한 확보방안을 모색하여 년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우리 도에서는 중산간도로인 광령에서 애월삼거리간 10.2km를 2014년도에 완료하였고, 제안로인 금악리에서 상가리간 8.5km를 지난 2015년도에 완료하였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비자림로, 서성로, 서귀포시도시우회도로, 헬스케어타운 진입도로,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에 전체 16.1km와 구국도 대체우회도로인 아라동에서 신촌리간 8km를 건설하고 있다.

앞으로 교통수요와 토지이용의 여건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용역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과 김찬호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