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범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명범 예비후보는 1일 논평을 통해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올해 4.3은 7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더해져 선홍빛 동백꽃의 아픈기억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며 "추념식에서 잠들지 않는 남도 제창 등 각계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맺었지만 아직 완전한 해결이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피해자 배·보상, 수형인 명예회복,. 진실규명 추가조사,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4.3특별법 개정안은 제안 4개월이 지났음에도 국회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만장일치로 도의회가 결의한 4.3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에 대한 정부의 태도 역시 미온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같은 처사는 평화와 인권의 제주4.3정신을 지역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간전한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지난 대선 당시 여야 후보들의 공약처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국회와 중앙 정치권을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에비후보는 "건입동 주정공당 터 행불인 체험 학습공간 조성을 공약했든 진정한 우리 동네 대변인이 되겠다"며 "4.3추념일에는 공식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도민들과 함게 제주4.3을 기억하고 위무하겠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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