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예비후보, 남북연결도로 필요성 강조 공약 제시

송창권 예비후보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가 외도지역이 지형적으로 고립돼 있다며 남북 연결도로를 4년 내로 확장 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송창권 예비후보(외도동ㆍ이호동ㆍ도두동)는 31일 외도지역과 애조로를 거쳐 광령리와 평화로까지 이어지는 남북 연결 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4년 내로 확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12년 전에 열린우리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할 당시에도 외도지역이 외딴 섬과 같이 고립되어서 통근과 통학에 매우 불편했고 대형차량은 아예 멀리 우회해 외도를 왕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그동안 아무런 진척이 없었던 것은 지역 정치인의 정치력과 능력의 부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송창권 후보는 그러면서 “외도 지역이 사통팔달의 편안한 전원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평화로와 연결시켜 곧장 왕래가 가능한 도로가 반드시 조기에 개설돼야 한다”며 “다행히도 올해 외도동 서쪽인 아름마을에서 애조로까지 4차선 도로 신설을 위한 부지 매입이 완료돼 10년 묵은 숙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외도동 동쪽인 외도수영장 ↔ 장애인스포츠센터 ↔ 성지요양원 ↔ 애조로 ↔ 광령1, 2리 ↔ 평화로까지의 기존 농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창권 도의원 예비후보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작년 말 하루 종일 통행량을 직접 조사한 통계 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하루 3000대의 차량이 농로를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통행량을 근거로 송 예비후보는 그만큼 외도지역 주민들이 불편함과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마침 외도중학교 예정지도 이 농로 변에 있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도로 확장을 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며 임기 4년 내의 준공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작년까지 1인 시위 등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도로확장 청원과 주민설명회를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 예비후보는 “작년 초에 드디어 도시계획도로로 지정 됐기 때문에 이제는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정치·행정적 문제로 넘어왔다”며 “의정 활동의 사활을 외도중학교 조기 개교와 남북연결도로 확장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모든 정치력과 관계 인맥을 총동원해 이뤄 내겠다”며 “이는 외도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권과 교육권의 확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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