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미, 28일 제주항 7부두서 복직투쟁결의대회 참가

김형미 민중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8일 제주항 7부두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제주도청에서 위탁관리를 준 한국해운조합 주차용역노동자 복직약속 이행과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투쟁결의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김형미 민중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28일 제주항 7부두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제주도청에서 위탁관리를 준 한국해운조합 주차용역노동자 복직약속 이행과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투쟁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투쟁결의대회에는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해고 노동자를 비롯해 민중당 제주도당 당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위탁관리를 맡는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는 재정 적자를 이유로 주차·미화·검색 분야 용역노동자 50여명의 인원을 감축한 바 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와 해운조합은 도의회 도정질의와 간담회 등을 통해 3월부터 주차관리 노동자를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는 4명의 인건비를 6명이 나눠서 받으면 복직이 가능하다며 복직 조건으로 해고 노동자에게 임금삭감을 요구하며 복직 약속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든 영역에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는 것이 촛불혁명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차를 하고 청소를 하는 노동자들도 당연히 인간이고 시민이다. 일터에서 인간답게 대우받는 근로환경이 반드시 조성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약속 이행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민중당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미 예비후보는 외도마을학교 교장, 제주시 여성·엄마 민중당 대표를 맡고 있으며 민주수호 제주연대 제주시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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