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교육의원 예비후보

김창식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환경교육 관련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얼마 전 세계적인 휴양의 섬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이 폐쇄위기에 몰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외신을 타고 전해졌다"며 "현재 제주도가 처한 환경 문제가 보라카이와 유사하게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쓰레기 처리의 심각성을 인식해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단순히 쓰레기 처리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어린 청소년기 때부터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 학교 환경교육은 환경교육 전공교사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며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한 환경교육도 일부 학교에 국한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교육진흥법을 근거로 '학교 환경교육 관련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린 스타트' 운동과 연계한 환경 동아리를 각급 학교별로 조직할 수 있도록 하며 활동경비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교원들에 대한 환경교육 연수 이수, 다양한 환경보전 자원봉사대를 통한 봉사활동의 기회 부여, 활동실적을 공인해주는 제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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