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의원, 26일 예비후보 등록…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이선화 제주도의원이 여성으로 3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현역 이선화 제주도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이선화 제주도의원은 26일 “원도심의 심장 삼도1동과 삼도2동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표방했다.

이선화 의원은 26일 자유한국당 제주도의원 삼도동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서사라 옛 성모병원 사거리 하나새마을금고 3층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이날부터 예비후보 신분으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에 3선에 도전하는 이선화 예비후보는 “삼도의 딸! 삼도동의 자존심! 제주의 심장, 삼도동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9대 의회 의원시절부터 추진해온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를 중단없이 추진해 탐라의 혼이 깃든 원도심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에서 나고 자란 이 예비후보는 “선거구 내에 있는 제주북초등학교와 중앙여중을 졸업한 삼도의 딸이다”며 “선거캠프를 지역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해 지역 유권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삼도1동주민센터 신축과 제주북초, 제주남초, 중앙여중 다목적강당 건립을 비롯해 용천마을회관 및 용천경로당 재건축, 중앙경로당 리모델링 등의 공약이 대부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이번 선거에선 전농로 벚꽃거리를 서울의 인사동 거리처럼 명품거리로 조성하고, 복개천주변 노후도로 및 노후가옥 환경정비, 삼도2동주민센터 재건축, 향사마을회관 및 향사경로당 건립, 남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어르신 행복일자리 창출 등 공약으로 ‘어르신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삼도동’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MBC PD출신으로 라디오제작부장을 끝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최초의 선출직 여성의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제10대제주도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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