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승리하는 예비후보가 현역 고태민 도의원과 본선 싸움 예고

강성균 제주도의회 전 교육의원(왼쪽)과 김대영 예비후보(전 제주국제대 부총장).

강성균 제주도의회 전 교육의원이 애월읍 선거구 도의원으로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애월읍 선거구는 강 교육의원과 김대영 예비후보(전 제주국제대 부총장)간 경선으로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강성균 교육의원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여건이 딱 맞을 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을 애월읍에서 배출하면 (애월읍 발전이)이뤄지지 않겠나”라며 “(지금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4년간 모든 게 멈추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자로 교육의원을 사퇴한 강 전 의원은 21일 입당원서를 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애월읍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한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대영 전 제주국제대 교수와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강 전 교육의원과 김대영 예비후보간 경선을 치러 승리하면 자유한국당 간판을 단 고태민 예비후보간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김대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애월읍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대영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국제대 컴퓨터응용공학과 교수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노무현시민학교장, 애월읍 제주일고 동문회장, 고성1리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주국제대 부총장과 고성1리 청년회장 등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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