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 에어컨 청소, 전문업체 통해 정기적 실시"

김상희 교육의원 예비후보.

김상희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선거구)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안전한 학습환경을 위해 학교 교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1년에 1회 이상 전문업체를 통한 완전분해 청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에서 한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그 반 아이들 전체에게 감기가 옮겨지는 것처럼 에어컨 청소가 안되면 그 장소가 학교 교실이든 식당이든 세균오염이 전체로 번질수 있기 때문에 교실의 에어컨 청소는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최근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학교 교실 공기질 관리에 대해 35㎍(마이크로그램) 정도로 초미세먼지 기준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차관이 밝힌 만큼, 교실에서의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의 3630여개의 교실에 설치된 에어컨은 육안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세균 등의 오염이 심각할 수도 있다. 학교 자율적으로 에어컨청소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을 교육청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1년에 1회 이상 전문업체에 맡겨 청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에어컨 청소과정에서 노후된 에어컨의 경우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춘다면 온난화로 찜통더위 일수가 늘어나는 현재의 교육여건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까지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교실만이 아닌 모든 다중시설인 급식실과 체육관 등 아이들이 일상으로 접하는 학교의 시설에 설치된 에어컨 청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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