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서문사거리~병문펌프장간 도시계획도로의 미확장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노선은 1999년 도시계획도로(광로 3류, 폭 40m)로 결정됐으며, 이번에 확장되는 구간은 전체 350m에 걸쳐 기존도로폭(3m)을 15m로 확장하고 인도설치를 하게 된다.
사업비는 15억원(보상 8억원, 공사 7억원)이 투입되며, 그간 지가상승으로 인해 보상협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현재 90% 가량 보상협의가 완료돼 지난 15일 공사를 발주했다.
확장공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원도심과 제주항을 통행하는 교통량 분산에 기여하고, 보도정비로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사고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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