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온평 모다들엉(주), 23일 공장 준공 3주년 기념식
해조류 효소 ‘새아씨위드’…“장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도움”

온평 모다들엉(주)가 생산하는 해조류 효소제품 "새아씨위드'

제주산 해조류를 활용해 효소를 생산하는 발효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서는 처음으로 해조류 효소를 개발한 마을기업 온평 모다들엉(주)(대표 현재붕)이 그 주인공이다.

온평 도다들엉(주)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성산읍 온평리 현지에서 발효공장 준공과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지난 2015년 성산읍 온평리 주민 11명이 모여 출범한 온평 모다들엉은 성산읍 온평리에 1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했다.

이 공장에선 제주지역에서 나오는 생 돌미역과 톳을 재료로 활용, 유산균이 함유된 식물성 해조류 효소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온평 모다들엉(주) 효소류 효소제품 공장.

이번에 생산 판매하는 해조류 효소 ‘새아씨위드’는 서울의 효소 전문회사인 태초 생활건강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소화와 변비, 다이어트를 촉진시켜 한국인의 장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줘 주목받고 있다.

창립 3주년을 맞는 온평 모다들엉은 청정 제주바다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생 돌미역, 톳, 모자반을 사들여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 전국 우수 마을기업상, 판매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온평 모다들엉(주)은 4월부터 해조류 효소 공장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제주 동부지역 수산사업 활성화를 기대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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