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사’직 새롭게 마련돼, 대의원 수는 180명으로 늘어
관광협회 조직개편 등 내용 담은 계획안 대의원총회 통과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연임이 3차례로 제한된다. 또한 제주도관광협회 상근이사 자리가 새롭게 마련되는가 하면 선출직 대의원 수를 현재 132명에서 180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1일 시리우스 제주호텔에서 2018년도 제2차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연속으로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광협회 이사회는 비상근직 회장을 대리해 사무본부 운영 총괄 등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상근이사 직제를 신설하고, 선출직 대의원수를 현행 132인에서 180명으로 확대했으며 이에 따른 임원 정수를 증원했다. 특히 회장 연임제한(3차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정관개정 및 시대적 흐름에 맞게 협회 내부규정을 개정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재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상근이사는 회장이 지명해서 이사회 동의를 거쳐 승인된다”며 “회장 선거 과정에서 직접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더 많은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에 대의원 수를 180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관광협회 회원사는 약 1050곳이다. 당초 제주도관광협회 설립당시 대의원은 90명으로 시작해, 132명, 180명으로 점차 늘어났다.

김영진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협회 신임 임원진들 및 대의원들과의 공식 만남과 함께 2018년도 사업추진을 구체화 하는가 하면 선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개정된 제주도관광협회 정관은 제주도 승인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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