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1월말 도내 가계대출 13조8524억원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 ↑, 주택담보 대출 전월 대비 늘어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14조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증가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3조 8524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2,053억원 → +986억원)됐다.

전월대비 증가율(+1.5% → +0.7%) 및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21.5% → +19.7%)이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국 가계대출 전월대비 증가율(+0.5% → +0.3%)은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7.3% → +7.7%)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신구간 영향으로 주택거래량이 늘며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304억원→ +476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폭(+118억원 → +57억원)은 축소됐으나 예금은행의 증가폭(+187억원 → +419억원)이 늘어났다.

한편 2018년 1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5조 5230억원으로 월중 227억원 감소(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6.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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