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최근 제주 학교 폭력·공무원 횡령 사건 강력 비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최근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와 교육행정직 공무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교육청의 안일한 대처로 문제를 더욱 키워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즉각 사과를 하고 분명한 조치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료 학생을 5시간이나 자취방에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한 중차대한 도내 학생폭력사건에 대한 제주도교육청의 대처를 보면 기껏 학교폭력위원회로 하여금 가해 학생에 대해 5일간 특별교육 4시간, 서면사과 조치에 그치는 등 안일한 대처가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음을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로 인해 피해학생의 부모가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즉각적이면서도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과 그리고 피해학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최근에 일어난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횡령사건에 대해서도 "교육청의 일감 몰아주기 등 잘못된 행태가 일선 공직자들의 복무기강이 크게 흐트러져 있음을 드러낸다"며 "교육감부터 솔선수범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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