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까지 제주시 관내 농업용수 목적 외 사용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최근 농촌지역 개발붐으로 인해 기존 농지에서 택지로 전환된 토지의 농업용수를 목적 외 불법으로 사용는 행위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농어촌지역 리조트, 펜션, 음식점, 주거용 건축물 등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시설이다.

목적 외 불법 사용 적발시 해당 마을 수리계에 통보해 즉시 단수조치함은 물론, 이를 불응할 시 사법기관으로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농번기 및 가뭄 시 물 부족 현상 해소와 함께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효울적 유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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