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마을공동체 회복·빗물담수화 사업 공약 제시

김대영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애월읍, 더불어민주당)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대영 예비후보는 17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목장조합회관 2층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대영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4.3 항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내 할아버지는 4.3항쟁 때 마을 지도자로 역할을 하시다가 폭도들에게 희생을 당하시고, 큰아버지는 군경에 의해 19살이라는 나이에 희생을 당했다”며 “제주 4.3 항쟁은 이념이 아닌 가슴으로 아파해야 하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갈등 치유를 위한 ‘마을공동체 회복’ ▲ 애월읍의 물 부족 사태를 해결을 위한 ‘빗물 담수화 사업’ ▲양돈장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령, 고성 양돈장 이전 추진’ ▲제주도지사의 권한을 축소하고, 읍면동장이 지역발전 주체가 되도록 주민이 선출하는 ‘지방자치 분권시대’ ▲ 항몽유적지를 애월읍 ‘대표 문화유적지 개발’과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물가에 비친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애월읍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향해 뚜벅 뚜벅 걸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과 박규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강기탁 도지사 예비후보, 강성균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장, 하귀농협 김창택 조합장, 애월읍 새마을 부녀회 길영희 회장, 고성1리 노인회장 및 리장을 비롯한 주민, 초,중,고 동문, 대학 동료 교수 및 직원, 노무현재단 회원, 각리 리장 및 청년회장, 청년회장 활동을 같이했던 애월읍 10대 연합청년회 회원 등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개소식 시작 전에는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박희수, 김우남 측 인사들도 참석해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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