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 난개발 보완책 ‘공유공간’ 확보 공약

강성의 예비후보.

화북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성의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공유공간 확보로 쾌적한 화북 만들기를 제시했다.

화북동은 2018년 1월 31일 기준으로 총 9432세대 2만5155명 (여성 1만2583명, 남성 1만257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3개통 205개반으로 나눠져 있고 행정구역으로 화북일동, 화북이동으로 구분된다.

자연마을로는 동, 중(청풍), 서마을, 거로, 부록, 황사평이 형성돼 있다. 1998년 입주한 주공아파트 1~4개 단지와 남쪽으로 동화마을과 휴먼시아 1,2단지, 부영아파트 2단지로 대단지 거주지역이 있으며, 1987년부터 형성된 공업지역이 있고, 2018년 9월부터 개발될 상업지역도 포함돼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거로마을, 부록마을, 황사평 마을에 다가구, 다세대, 나홀로 아파트까지 우후죽순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공업지역뿐만 아니라 주변까지도 다양한 산업체가 들어와 있고, 이에 따라 대기문제도 심각하고, 주차장과 마을공원, 놀이터와 같은 공유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 분석이다.

강성의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급하게 관심을 갖고 해결할 문제는 주거지역 난개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자투리공간이나 도시계획상 도로 등 개발예정지를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세부공약으로 마을공원, 주차장, 놀이터 등 공유 공간 확대, 공업지역의 정기적 환경점검으로 공기질 관리, 양계장 등 악취저감장치 마련, 하수펌프장 기반시설 재정비 등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강 예비후보는 공유공간 확대를 위해 자투리 공간 및 도시계획상 도로 등 개발예정지 활용, 정주인원에 맞는 놀이터, 마을공원마련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기질 관리를 위해 공업지역 및 주변거주지역 정기적인 공기질 측정 의무화, 공업지역과 인근 주변도로 분진흡입 및 물청소 강화, 대기오염 유발기업에 대한 관리와 책무성 부여를 공약했다.

아울러 양계장 등 악취저감장치 마련을 위해 관련사업장에 대한 정기적인 공기질 측정 의무화와 유발기업에 대한 관리와 책무성 부여 등을 제시했다.

또 하수펌프장 기반시설 재정비를 위해 화북천 하수펌프장의 범람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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