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국전력 추진중인 고압수전 아파트 모집

올해 제주도내 아파트 7500세대에 원격 검침과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 계량기가 보급된다.

제주도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원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중인 ‘AMI 기반 전력서비스’에 참여할 제주지역 고압수전 아파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반 전력 서비스’ 는 교체 시기가 된 아파트 세대별 노후 계량기를 스마트 계량기로 무료 교체하고, 아파트에 원격 검침을 위한 서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계량기가 보급된 아파트는 전 세대의 전기 사용량을 일시에 원격 검침할 수 있어 검침원의 검침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고, 가정에선 PC나 휴대폰으로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누진제를 적용한 단계별 알람 기능이 있어 누진단계 진입 시 알람메세지가 전송되어 자발적으로 전기사용량 절감을 위한 노력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입주민간 사업 참여 협의가 완료된 고압수전(단일, 종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4월6일까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내 공지사항 페이지 접속 후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선정은 세대수, 접수순서, 에너지소비량 등을 평가하여 고득점 순으로 7500세대까지 선정해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사업 공모 결과 6개 아파트 단지 3902세대가 선정돼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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