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주민 선정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발표

추자도 지역주민들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 붙였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이태재 위원장)는 14일 추자도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봄 시즌 추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은 지난해 추자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뽑은 추자도 관광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관광공사 측 설명이다.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은 △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길(묵리고갯길) △반짝반짝 추자의 밤(봉글레산 야경) △깎아지른 절벽 위 하늘을 향해 뻗은 길(나바론하늘길) △봄추자, 꽃길만 걷게 해줄게(추자 유채꽃길) △제주에서 가장 높은 올레길, 추자올레(올레 18-1) 등이다.

또 △추자의 맛과 정이 담뿍, 민박한상차림(추자 민박밥상) △눈물로 아들을 두고 떠난 정난주 마리아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추자도(눈물의 십자가/황경한의 묘) △봄안개 덮은 제주의 다도해, 추자도(추자바다 봄안개) △봄바람에 흩날리는 추자도 참모자반(추자 참모자반) △추자바다의 봄나물(추자 톳) 등이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는 이후에도 계절별 추자탐험 10선을 선정․발표해 추자도의 관광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추자도 지역주민이 직접 선정한 봄 추자탐험10선 홍보를 위해 봄 추자탐험단을 운영한다.

추자탐험단은 도내외 추자도 탐험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누구나(만 15세 이상) 지원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총 10팀(2인 1팀, 총 2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추자탐험단에게는 오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2018 봄 추자탐험 10선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추자탐험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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