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7일 제주시민복지타운서 퍼레이드 등 진행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평창올림픽 제주 전기차 퍼포먼스.

제주도내 전기차 1만대 돌파를 기념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전기차 1만대 시대를 여는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발은 제주가 지난 3월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전기차 누적대수 1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행사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주에 설립된 (사)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대표 김성태)는 ‘EVuff@Jeju 2018’ 포럼을 개최해 전기차 보급으로 인한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한 토론과 함께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행사장은 이용자들이 운행하고 있는 전기차로 무대를 조성하고 행사장 주변에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본 행사장에는 2013년도 처음 민간보급된 차량부터 현재의 모델까지 모든 차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차 전시회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국내․외 전기자동차 기업들의 새로운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도 5월에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5월 2~6일 5일간 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차와 관련한 국내외 컨퍼런스 및 전시회, 제5회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제주의 전기차는 올해 3월2일 기준 1만6대가 등록돼 전국 2만7425대의 36.4%를 점유하고 있다”며 “올해 보급물량이 완료될 경우 1만5000여대의 전기차가 도내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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