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식품과 화장품 등 업체로 개척단 꾸려 현지 방문

올해 3월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서 통합부스로 운영중인 제주관.

수출주도형 제주향토 강소기업들이 할랄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주도는 수출주도형 제주향토 강소기업들로 개척단을 꾸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 할랄인증 정보와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유통기업들과 실질적 상담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개척단은 제주향토 강소기업중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분야 5개 업체로 꾸려졌다.

할랄시장은 무슬림 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소비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중국 수출에 의존도가 높아 정세 변화에 취약한 제주기업의 대체시장 발굴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할랄시장조사개척단은 12일부터 16일가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시아를 방문, 할랄시장의 현황과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KOTRA의 현지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현지에선 할랄인증 기관과 유통기업을 방문해 인증절차, 수출을 위한 요건 등을 파악하게 된다. 현지 유통체인과 수입유통기업과 수출구매 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상담을 벌이게 된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15년부터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고 있는 ‘제주향토 강소기업’ 15개사를 선정, 기업별 맞춤형 및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공통 지원프로그램으로 무역지원 촉진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원신)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4월중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과 일본(동경), 싱가포르 등 박람회에 도내 수출기업 참가를 통해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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