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18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위촉장 수여식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12일 오후 2시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2018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추천을 받아 도교육청에서 37명을 위촉했다.

명예교사들은 교육을 희망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학교 현장과 체험학습 장소에서 4·3평화인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 1학기 명예교사를 신청한 학교는 70개교다. 교육 횟수와 시간은 115회, 140시간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4년째 운영하는 명예교사들에 대한 평가와 효과가 좋아 신청 학교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4·3 1세대인 명예교사들이 4·3에 대한 기억과 경험, 교훈만이 아니라 제주 고유 전통문화와 농경문화, 제주어 등을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명예교사제를 통해 학생들은 아픔을 딛고 평화로 꽃피우는 4·3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제주어 등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제주문화를 생생하게 접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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