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제주지역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산지 오후늦게 비 또는 눈)가 온 후 오후에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8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 제주도산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8일 오후 늦게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저기온은 6~9도, 최고기온은 8~11도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8일 오후까지 육상과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2.0~5.0m로 당분간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