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 콩팥의 날 기념’ 윤정민 센터장 강연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원장/이사장 고태만)이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3시부터 한국병원 본관 7층 회의실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 - 함께 배우는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최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성콩팥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치료 및 관리법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콩팥과 여성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여성이 신장질환에 취약한 원인 및 대비법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윤정민 센터장.

한승태 진료부장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강좌는 ▶콩팥과 여성건강(윤정민 신장병센터장) ▶ 만성콩팥병 환자의 영양관리(김유희 영양실장)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진다.

만성콩팥병 환자와 보호자 및 신장 건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윤정민 센터장은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신장에 부담을 줘 신장기능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요로감염에 의한 신장 손상도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콩팥병에 대해 자세히 알고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만성콩팥병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질환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1.3%~1.6%)는 매우 낮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이에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지정해 건강강좌 등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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