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민의 방서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전도 모든 학교 스쿨버스 배치…읍·면·동지역부터 연차적 실현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21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이 도민의 방에서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배 상임 선대위원장,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이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광수 교육의원은 21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 키워드인 행복, 사랑, 믿음, 배려라는 교육의 사조에 '경쟁력'을 하나 더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경쟁력이 더 중요해진다"며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제주라는 특성상 청년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서울 그리고 전세계까지 내다 봐야한다. 아이들이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교육자의 책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인 창의력 배양에 제주교육의 방점이 찍혀져야 할 것"이라며 "40년을 제주교육에 몸 담아온 경력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제주교육에 사랑과 정성, 믿음 그리고 경쟁력까지 추가될 수 있도록 김광수 교육감 출마자가 책임을 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공약에 대해서는 "최근에 보성초등학교 통학문제가 불거졌다. 저는 도내에 있는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를 배치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산문제를 생각해 읍면동 작은 학교부터 시작해 연차적인 실현을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또 김 의원은 "전도 모든 학교에 10~20년 뒤에 스쿨버스가 5대 있으면 학년별로 체험학습을 가는 것도 해결된다"며 "교육청에 1년에 체험학습비로 25억을 지원하는데 대부분이 관광버스비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현역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공약이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주특별법 교육 관련 특례를 활용한 자율학교를 운영하고 싶다"면서 "현재 자율학교는 예산 몇 천만원 지원하는 것 밖에 안되고 있다. 저는 교육과정이 지금과는 다른 자율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예정일에 대해 "다음주 화요일인 27일 정도 생각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만 존재하는 교육의원을 맡고 있어 사표를 내고 해야하는지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상태지만 아직 답변이 없어 기다리는 중"이라며 "타시도와 비교불가하고 제가 선례가 될 수 있는 입장이라 현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21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이 도민의 방에서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배 상임 선대위원장,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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