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개최 준비

환태평양 평화공원 조성을 모색하기 위한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20일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국제회의는 오는 6월26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과 연계해 진행된다.

2012년 출범한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는 2017년 4월 제2차 회의를 환태평양공원 재단이 소재한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의 지속적인 교류사업 제안으로 제3차 회의를 제주포럼과 연계해 진행하게 됐다.

환태평양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총 41개 공원조성을 통해 환태평양 화산대 지역 전체를 하나로 이어 긍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공원 도시간 문화교류와 환태평양지역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제주를 포함한 미국 샌디에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만 카오슝,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멕시코 티후아나 등 6개의 공원이 조성됐다.

도는 지난 1월초 중국 옌타이에서 환태평양공원재단 관계자와의 회의를 통해 ‘제3차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일정과및 프로그램 구성안에 대한 기본적인 협의를 마쳤다.

주제발표와 토론자 선정, 7개 회원도시별 사례발표 등 세부사항 논의를 3월중 재단측과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환태평양공원 도시 회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도시협의체 회의와 활동을 제주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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