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文, 폭설 피해 청와대·정부차원 대책 약속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 하는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공감을 꾀했다.

문 예비후보는 13일 후보등록 첫날 오전 9시 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문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나오면서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발로 뛰는 정치를 통해 더 당당하고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와서 도민과 제주가 필요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구좌읍 종달리사무소에서 열린 구좌농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폭설피해 농가에 대한 정부와 제주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시 구좌읍 무세척 공장을 찾아 농민들에게 한파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농민들은 “보상대책을 빨리 확정지어야 한다”며 “월동채소 수급체계 개선 등 평상시 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문 예비후보는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문재인 정부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지원을 건의했고 현실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폭설 피해방지 확산 방지를 위한 영양제 살균제 살포등 현실대책과 농가의 악성부채 고금리 문제, 권역단위 가공시설 등 제도적 예산적 부분도 중앙에 건의해 소기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무 가공시설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고 현장 체험 활동을 벌였다. 문 예비후보는 오후 일정으로 한경면과 중문동 지역을 방문한 뒤 경선 캠프 실무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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