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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들, ‘여성건강법 제정’ 시동여성-엄마 민중당, “안전하게 생리할 권리 국가가 보장”

제주지역 여성들이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관리 체계를 요구하며 여성건강법 법률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여성-엄마민중당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법률안 제정을 위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국회에서 조례, 지역에서 조례를 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40년동안 여성 한명이 생리대 1만개~1만6000개를 사용한다. 80%가 넘는 여성들이 1회용 생리대를 사용할 만큼 1회용 생리대는 이미 생활필수품”이라며 “생리대 안전성문제가 심각해지자 겨우 성분표시를 의무화 했을 뿐, 여성들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젠더건강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며 “성인지적 건강정책 수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내 여성건강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에 여성건강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하며 초경부터 완경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게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여성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여성위생용품 생산과 유통을 국가가 책임지는 ‘생리용품안전공사’ 설립과 생리휴가를 유급으로 전환, 청소년에게는 공결할 권리, 여대생에게는 휴강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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