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지역은 산지부터 눈이오기 시작해 기온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제주지역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까지 해안에는 비,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산지에는 눈이 오면서 대설특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11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차차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눈이 시작돼 12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최저기온은 4~6도, 최고기온은 6~9도이며 11일 최저기온은 0~1도,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10일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해상에는 10일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차차 높게 일겠고 밤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