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종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통상지원과.

이제는 누구나 디지털 제조기술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시제품을 구현 해 볼 수 있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대학생,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계시는 중소기업체 등 평소 생각 속에 머물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제작공간을 팹랩제주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팹랩(FAB LAB)은 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의미로 SW,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과 같은 장비를 구비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공간으로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도 지원으로 지난해 오픈한 팹랩제주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CNC라우터, 디자인 웹 컴퓨터 등 장비를 구비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일정 교육 이수 후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는 즐거움과 창업의 기대감을 누릴 수 있으며, 최근에는 문의가 자주 오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년도 교육은 2월부터 계획 중에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모집공고를 하고 수강 신청 받을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5개 과정으로 참가자들이 원하는 디자인, 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장비사용교육, 워크샵, 메이커 아카데미, 메이커톤, 3D프린팅 등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개 과정에 145명이 수료하였으며, 금년에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팹랩의 시작은 제조업자, 창업자 들이 주로 비용, 기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제품 제작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미국에서 시작된 창업지원 커리큘럼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통상지원과 임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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