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2017년 진로체험 유공기관(진로체험버스 부문)'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제주대는 지난 2017년 도내 28개교 3408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30개를 71회 운영한 바 있다.

그 중 진로체험버스는 농산어촌학교의 접근 어려움을 감안해 찾아가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7개 프로그램이 19회 운영됐으며 126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학예사 직업 체험, 중앙도서관의 사서가 만드는 도서관, 부설동물병원의 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 이야기, 입학관리과의 섬 속의 섬 놀멍쉬멍 행복진로체험, LINC플러스 사업단의 창업교육, 드론체험교육, 3D프린팅 활용교육 등이 실시됐다.

입학관리과에서 진행한 섬 속의 섬 놀멍쉬멍 행복진로체험은 우도중학교와 추자중학교 등 섬지역을 찾아 5개 학과체험 상담부스 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드론과 3D프린트를 체험하는 교육으로 3차원 모델링을 배우고 드론이 미래사회에 어떻게 사용될 지와 드론조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제주대는 올해에도 2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학기에는 자유학기제의 날을 지정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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