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시 연두방문…"지금 시기에서 답변 적절치 않아"

6월 지방선거를 5개월여 남긴 원희룡 지사가 자유한국당 복당 문제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23일 제주시 연두방문한 원 지사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당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원 지사는 "지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진행되고 있다. 당장은 바른정당 소속이니 합류를 할 것인지에 대해 차후에 결론을 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지금 시점에서 답변하기는 적절치 않은것 같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제주시가 인구 50만 시대를 앞둔것과 관련해 원 지사는 "현행제도 내에서 제주시에 최대의 자원과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지방분권 논의와 맞물려 행정서비스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특정안에 대해서 중점을 둘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며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충분히 분석하고 장담점이 나올것이다. 복합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결론이 나와야 할 것이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오전 제주시를 연두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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