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22일 제주와 상생 5대분야 프로젝트 표방
도민 일자리지원센터 발전기금 100억원 등 지역에 지원

제주신화월드 이동주 수석 부사장이 5대분야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를 브리핑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제주도 사상 최대의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제주도 발전기금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지역상생 5대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표방하고 나섰다.

제주신화월드는 2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8년말까지 제주지역 누계 기여 총액 9700여억원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제주신화월드가 발표한 제주신화월드 도민 일자리지원센터(가칭)는 청년 취업 뿐만아니라 해외 취업, 경력단절 여성 취업, 학교밖 청소년 지원, 은퇴자 취업, 장애인 취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등 7개 세부 지원센터를 운영, 연간 운영 예산 약 141억여원의 명실상부한 전천후 제주도민 인재개발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외 강사가 자체 진행하거나 교육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이론 교육, 현장 및 전문 실습시설에서의 실무교육, 수료생의 취업지원, 창업 전문화 지원교육, 제주신화월드 채용을 위한 직무교육,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재훈련 및 보수교육 등으로 꾸려진다. 수료생은 제주신화월드 채용에 우대되고, 사내 서비스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한다는 복안이다.

제주신화월드 전경.

제주신화월드 도민 일자리센터가 성공리에 정착되면, 특히 청년 취업률과 취업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고, 제주도 관광과 서비스 분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제주신화월드는 보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또 저소득 가족 구성원, 경력단절 여성, 미혼모, 결혼이주 여성, 장애인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밖 청소년 등 도내 사회적 취악계층에게도 여러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직업교육과 취업혜택이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신화월드는 이날 도민 일자리 지원센터를 포함한 5개 부문 지역상생 계획을 함께 공표했다.

5대 상생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일자리지원센터 설립, 기부 및 후원, 지역사회와의 상생, 제주도 환경보호 등이다.

기부와 후원분야에는 제주발전기금(가칭)으로 100억원을 출연해 도내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제주신화월드에 들어선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향후 10년간 생산유발 약 13조8517억원, 부가가치 유발 약 7조2095억원, 취업유발 약 15만2623명에 게이밍 부분에 있어서도 앞으로 10년간 관광진흥개발기금 약 6557억원에 지방세 약 462억원을 납부하게 될 것으로 제주신화월드는 예측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분야로 기존의 람정트랙, 고교 클래스,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선한 제주신화월드 도민일자리지원센터와는 별도로 사내 직원 역량 강화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관리자급 직원의 80% 이상을 도민으로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업체 공사수주도 50% 달성으로 도내 기업들의 공사규모가 6900여억원에 이르는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복안이다.

리조트 운영 물자 역시 도내 구입에 연간 240억원을 소비하는 등 직간접적인 기여활동을 언급했다.

환경보호분야에서도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프로젝트 개발 초기부터 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제주도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검증된 시스템을 반영해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108억원을 환경보호 활동비에 투입한데 이어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신화월드내 아시안푸드 스트리트.

이동주 제주신화월드 수석 부회장은 “제주신화월드는 ‘제주가 있기에 제주신화월드가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초기부터 지금까지 제주안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접어드는 시기에 제주신화월드가 ‘도민과 함께 하는 제주기업’이 될 수 있도록 5대 상생계획 세부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숙박시설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제주신화월드 랜딩 리조트관 및 메리어트 리조트관을 비롯해 제주도 최대 야외 테마파크인 신화테마파크와 마이스시설인 랜딩 컨벤션센터, 아시안푸드 스트리트, YG엔터네인먼트와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운영하는 YG리퍼블릭과 시내면세점 등을 운영중이다.

올해 여름시즌에는 신화워터파크와 제주신화월드 신화리조트관이 오픈하고, 2019년 완전 개장할 때까지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제주신화월드와 제주신화월드 포시즌스 리조트&스파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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