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당국, “가검물과 구토물 노로바이러스 아니”
70여명 증상 “역학조사 등 결과는 과연 무엇인가” 의문

지난 17일 발생한 제주 어린이집 집단 구토 증상과 관련, 노로바이러스나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70여명의 어린이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원인은 과연 무엇인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제주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70여명의 어린이들이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입원 치료 등을 받았다.

당시 도 보건당국은 종사자와 환자가검물, 취식한 음식물 등을 모두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했다.

검사 의뢰한 가검물은 인체 가검물 103건, 환경가검물 53건, 납품업체 식품검사 3건, 어린이집 물탱크 노로바이러스 검사 1건 등이다.

역학 조사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가검물 등에선 식중독 의심 관련 노로바이러스나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구토물 검사에서도 검출된 게 없어 일단 식중독 관련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역학조사 등에선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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