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문양과 현대적인 문양의 우리 연 50여점을 볼 수 있는 '형형색색 수놓은 하늘- 한국의 연(鳶)'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호 연날리기 기능보유자인 노유상씨와 이수자들이 참여 팔괘연, 청치마수복연, 무지개연, 도깨비연 등 50여점의 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전시되는 연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통문양의 연과 전통문양을 응용해 보다 다채로운 색감을 넣은 현대문양의 연까지 다양하다"며 "특히 통영지방에 구전으로 전래돼 오는 전술비연으로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신호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연도 전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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